체중이 불어 문제가 있다는 세간의 평가에 호나우디뉴(27, FC 바르셀로나)가 반발하고 나섰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나우디뉴는 스페인 언론들이 지난 22일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끝난 후 체중과 관련된 질문에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숨기는 것도 없다"면서 "항상 게임이 끝난 후 상대 선수들과 셔츠를 교환한다. 그때 내 몸을 보지 않았나?"고 불쾌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어 호나우디뉴는 "거울을 통해 곰곰히 살펴봤지만, 내 상태는 괜찮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사람들의 그런 비난으로 인해 나는 좀 더 잘해야겠다는 의욕을 갖게 되었고, 난 지금 아주 정상인 상태다"고 강조했다.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에 게재된 호나우디뉴의 신체 사이즈는 180㎝, 76㎏.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관계자들은 현 체중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