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카터(뉴저지)와 아마리 스터드마이어(피닉스)가 올시즌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NBA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의 결과를 토대로 한 결과 평균 37.3 득점을 기록한 카터와 평균 30.0 득점에 1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스터드마이어가 주간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뉴올리언스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비록 107-111로 팀이 지긴 했지만 시즌 최고 득점인 46점을 넣었던 카터는 지난 26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는 40득점과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으로 트리플 더블과 다름없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스터드마이어는 지난 22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32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18-108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26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최고인 43득점으로 115-106 승리를 견인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에메카 오카포(샬럿), 루올 뎅(시카고), 천시 빌럽스(디트로이트) 등이 도전했지만 카터에 밀렸고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휴스턴),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 타이슨 챈들러(뉴올리언스) 등도 주간 MVP 후보에 머물렀다. tankpark@osen.co.kr 빈스 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