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나카무라 슌스케에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7.02.27 14: 1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30, 셀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한국시간) 트라이벌풋볼은 영국의 피플지 기사를 인용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카무라의 활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나카무라 슌스케는 1997년 프로 데뷔 이후 일본 J-리그 요코마하 마리노스에서 60경기서 14골을 넣는 등 득점력 있는 미드필더로서 부동의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2002년 이탈리아 레지나로 이적해 팀의 세리에 A 잔류에 일조를 했고 2005년에 현재의 소속팀인 스코틀랜드의 셀틱 FC로 팀을 옮겼다. 왼발잡이인 나카무라는 대표팀에서는 주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지만 데이빗 베컴(레알 마드리드)에 버금가는 프리킥 솜씨와 정확한 롱패스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미드필드 어느 위치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카무라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게 되면 박지성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