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예멘전 포메이션은 '4-4-2'
OSEN 기자
발행 2007.02.27 14: 14

'새해 첫 올림픽팀 홈경기는 4-4-2로'. 오는 2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예멘과의 베이징 올림픽 2차예선 1차전을 앞두고 베어벡 감독의 선택은 4-4-2 포메이션일 것으로 보인다. 핌 베어벡 감독은 지난 26일 파주 NFC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훈련에서 박주영(서울)과 양동현(울산)을 투톱으로 놓고 공격 전술 훈련을 펼쳤다. 평소 원톱을 놓고 좌우 윙포워드를 배치하는 베어벡 감독이 투톱으로 나선 것은 상대인 예멘이 수비에만 치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따라서 더 많은 공격수를 두어서 빠른 선제골 및 대량득점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4-4-2와 함께 베어벡 감독의 노림수는 바로 세트피스다. 단 한 번의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득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 이를 위해 올림픽 대표팀은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을 계속 연습했다. 김승용(광주)이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을 올리면 김진규(전남), 양동현 등이 해결하는 형태이다. 4-4-2와 세트피스로 무장한 올림픽대표팀. 과연 수비 위주의 예멘을 꺾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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