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투런포' 삼성, SK에 7-2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7.02.27 17: 13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심정수(32)가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쳐 7-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출장한 심정수는 4회 SK 신인투수 위대한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양준혁은 2타수 2안타 2타점, 박진만 3타수 1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부진하던 조영훈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코칭스태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삼성 선발 안지만은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전병호는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사이드암 권오준은 9회 등판, 실점없이 깔끔이 막아냈다.
삼성은 오키나와 전훈 연습경기에서 3승 3패 1무를 마크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