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콘서트, 5분 만에 1만 2000석 매진
OSEN 기자
발행 2007.02.27 17: 22

세븐의 단독 콘서트 티켓이 5분 만에 동이 났다. 세븐은 4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26일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5분 만에 1만 2000석이 매진됐다. 이를 매출로 환산하면 총 7억 원이나 되는 거액. 세븐은 지난해 일본의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2차례의 공연을 갖고 입장료 수입만 30억 원, 공연장에서 판매된 세븐 관련 상품 20억 원 등 일본에서의 공연 매출만 60억 원을 가볍게 넘긴 바 있다. 세븐은 올해 6~7월에도 일본에서 새로운 싱글 앨범 발표와 함께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어 더 많은 해외 공연 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븐은 일본 활동이 끝나는 대로 미국으로 가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정식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 미국음악 시장에서 음반을 내고 활동하는 첫 국내가수가 된다. 이에 따라 4월에 열리는 서울 콘서트가 세븐의 마지막 국내 무대가 되는 셈.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5분 만에 매진된 것도 당분간 세븐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팬들이 대거 몰린 탓이다. 이를 위해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티켓 예매 사이트 4곳을 총동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경매 사이트에 공연 암표들이 거래될 것을 우려, "적발하는 즉시 예매를 취소하는 강력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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