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오로지 골 넣는 데 집중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2.27 17: 58

'골을 넣는 데 집중하겠다'.
박주영(22, 서울)이 올 시즌 자신의 첫 공식 경기에서 득점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영은 27일 파주 NFC에서 가진 올림픽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어벡 감독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플레이하라는 주문을 했다" 며 "스트라이커니까 골을 넣는 데 중점을 두겠다" 고 말했다.
이날 오후 가진 미니게임에서 양동현(22, 울산)과 투톱을 이룬 박주영은 "동현이와는 청소년시절부터 잘 알고 있다" 며 "지난 번 일본전에서도 함께 뛰는 등 호흡에는 큰 문제가 없다" 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박주영은 "경기를 안해봐서 확실히 알 수는 없다" 면서도 "컨디션과 공을 가지고 달리는 움직임은 괜찮다" 고 말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주영은 "골에 대한 욕심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올림픽대표팀의 첫 경기이다. 대승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예멘과 2008 베이징올림픽 2차예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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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훈련이 끝난 뒤 홍명보 코치가 인터뷰를 하라고 지시하자 박주영이 웃고 있다./파주=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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