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수비수이므로 프리킥 찰 생각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2.27 18: 11

'방심하지 말고 항상 긴장해야 한다. 수비에만 신경쓰고 프리킥은 안차겠다'. 올림픽대표팀의 주장인 김진규(22, 전남)가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김진규는 27일 파주 NFC에서 올림픽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예멘에 비해 개개인의 역량은 훨씬 좋다" 며 "경기할 때 집중해야 한다. 방심한다면 큰 일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야 한다" 고 말했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되는 것에 대해 김진규는 "선수들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고 다짐했다.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는 "승리를 하려는 마음이 강하다" 며 "오랜만에 가진 훈련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가지는 것에 대해 "코칭스태프들이 좋은 전술을 짜주기 때문에 말대로만 하면 골이 난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진규는 자신의 장기인 장거리 프리킥은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수비수니까 수비만 할 것이다" 며 "프리킥에서도 빠져 있다. 장거리 프리킥도 찰 생각이 없다" 고 덧붙였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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