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문전 플레이가 박주영의 강점"
OSEN 기자
발행 2007.02.27 18: 15

'골문 앞에서의 플레이가 박주영의 강점이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의 골문 앞 플레이에 만족했다. 베어벡 감독은 27일 파주 NFC에서 올림픽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주영의 움직임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박주영의 강점은 골문 앞에서의 움직임" 이라며 "박주영이 공을 받으러 나오는 것보다 안에서 해결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이 이같이 말한 데는 백지훈(수원)과 오장은(울산)이라는 훌륭한 미드필더들이 있기 때문. 이 둘은 올림픽대표팀의 허리에 위치해 상대 진영을 장악하고 공격을 전개하며 수비시에는 1선에서부터 차단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베어벡 감독은 "오장은, 백지훈이 박주영의 뒤를 훌륭히 받쳐주고 있다" 며 "박주영 본인이 조금만 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에너지를 쏟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3일간의 훈련 성과에 대해서 베어벡 감독은 "공격을 만들고 수비를 할 때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훈련했다" 며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었기 때문에 유익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27일 훈련이 끝나고 베어벡 감독과 홍명보 코치가 박주영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파주=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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