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와, 첫 실전 피칭서 2이닝 무실점
OSEN 기자
발행 2007.02.28 10: 36

뉴욕 양키스 좌완 이가와 게이(28)가 첫 실전 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이가와는 28일(한국시간) 이가와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고 있는 양키스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19개 중 1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조 토리 감독은 “아주 좋았다”고 이가와의 투구에에 대해 호평했다. 이어 “정말로 군더더기 없는 투구폼이었다. 그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가와는 1회 선두 타자 브렛 가드너에게 기습번트로 첫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인 보론슨 사디냐를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다음 타자 호세 타바타를 범타로 처리,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2회에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지난 1999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이가와는 통산 85승 60패를 기록했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가와는 지난해 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양키스와 5년간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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