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출신의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 22, 가시와 레이솔)이 올림픽 예선에 출전했다. 이충성은 28일 저녁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홍콩과의 2008 베이징올림픽 2차예선 1차전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이충성은 로버트 컬렌(22, 주빌로 이와타), 히라야마 소타(22, FC 도쿄)와 함께 스리톱의 일원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로써 한때 우리나라 19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던 이충성은 일장기를 유니폼에 달고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충성은 지난 21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일본과 미국 올림픽대표팀간 평가전에 출전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