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국민은행 서포터즈 걸개 걸고 시위 '고양FC, 고양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일어서리라'. 28일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고양 국민은행 서포터스가 걸개를 걸고 나섰다. 고양 국민은행 서포터즈인 '보레아스' 회원 10여 명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 S석 2층에 모여 '고양 FC, 고양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일어서리라' 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승강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국민은행을 규탄하고 제3자 인수가 추진되는 축구단의 연고지를 고양시로 유지하라는 것이었다. ▲ 예멘 선수 명단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나와 예멘은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는 팀이었다. 경기 전날 오후 늦게 들어온 예멘은 선수 명단조차도 제출하지 않았다. 베일에 가려져있던 예멘이 전력을 드러낸 것은 경기 시작 1시간 전 선발 출전 명단 발표 때였다. 이같은 신비주의 전략(?) 때문이었을까? 예멘은 예상 외의 수비력을 선보이며 한국팀을 괴롭혔다. ▲ 수원 구장 관중은 예상보다 적은 1만 1672명 이날 경기가 열린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는 모두 1만 1672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 낮까지는 따뜻한 날씨였지만 저녁이 되어 기온이 급강하했고 예멘 역시 네임 밸류에서 떨어져 관심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쪽 스탠드에는 2000여 붉은 악마들이 모여 힘찬 응원을 보내주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