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7월 한국 투어서 FC 서울과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3.01 09: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에 와 FC 서울과 맞붙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국에 온다. 맨유는 오는 7월 20일 '한국 축구의 메카' 인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FC 서울은 1일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FC 서울이 세계적인 명문클럽 맨유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고 밝혔다. 이번 맞대결은 맨유가 2007년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방문을 결정하면서 이루어진 것. 맨유측이 한국 내 프로모터를 통해 FC 서울과의 경기를 희망하게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경기는 한국과 영국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TV 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무엇보다 맨유의 주요 선수들이 모두 방한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어서 이번 맞대결은 더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 대결이 성사되면 웨인 루니, 박주영,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 양 팀 스타플레이어들의 자존심 대결과 세뇰 귀네슈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간 대결이 펼쳐진다. FC 서울측은 "지난 2005년 남미 최고의 클럽인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2006년 FC 도쿄에 이어 2007년 맨유를 불러들여 경기를 가짐으로써 경기력 향상은 물론 FC 서울을 사랑하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7월 18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일본을 방문한 후 한국에 들어오는 맨유는 20일 FC 서울과의 경기 이외에 팬사인회를 가지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21일 출국하는 맨유는 중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쳐 아시아투어를 마무리한다. 세계 최고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이끌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bbadagun@osen.co.kr 지난 2005년 아시아투어에 나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인업.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