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열애중인 박지윤에게 '사랑의 배신자' 아쉬움
OSEN 기자
발행 2007.03.01 09: 15

김제동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박지윤 아나운서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KBS 2TV '스타골든벨' 녹화에서 이 같은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낸 것. 박 아나운서가 최동석 아나운서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날 녹화에서도 박 아나운서의 열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박 아나운서는 사실인지 아닌지를 묻는 출연자들의 질문공세에 부인하지 않음으로써 최 아나운서와의 교제를 자연스럽게 인정했다. 이에 발끈한 김제동은 "봄이 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면서 즉석에서 '사랑의 배신자여~'라고 한 소절을 불러 웃음꽃을 피웠다. 출연자들도 김제동에게 '닭 쫓던 개'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줘 발끈한 김제동을 더욱 부채질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스타골든벨'에 출연한 선우재덕은 김제동에게 "박지윤 아나운서가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기회를 만들어라" "박 아나운서의 남자친구에게 새로운 여자를 소개시켜 줘라" 등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소식이다. 방송은 3월 3일 오후 5시 35분.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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