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3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
OSEN 기자
발행 2007.03.01 09: 58

'마에스트로' 마재윤(20, CJ)이 3개월 연속 KeSPA 공인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마재윤은 1일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2007년 3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에서 3개월째 선두를 달리며 2위 이윤열(23, 팬택)과의 점수차를 400점차 이상으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월까지 당시 정상에 있던 임요환이 2위 홍진호를 400점차 이상으로 벌린 후 처음이다. 최근 3개월의 성적을 살펴보면 '마재윤 전성시대'가 실감난다. 5연속 MSL 결승 진출을 이뤘고 그동안 부진했던 스타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올 시즌 MSL 결승만을 남겨둔 채 발표된 이번 랭킹에서 스타리그 2위 이윤열이 3개월 연속 차석에 머물렀고, 3위에는 생애 첫 개인리그 4강을 달성한 변형태(20, CJ)가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이내 순위에서는 김택용(18, MBC게임)과 진영수(19, STX)의 약진이 돋보였다. 김택용은 강민을 3-0으로 격파하고 최연소 MSL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성적을 바탕으로 4위로, 진영수 역시 MSL 4강 진출 성적을 바탕으로 6위 랭크됐다. '몽상가' 강민(25, KTF)도 MSL 3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바탕으로 무려 10계단이 상승하며 다시 10위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3월 공인 랭킹 포인트 산정에는 스타리그의 차기 시즌의 시드 점수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이며 차기 시즌 구도가 결정되는 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