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번, 아스날 잡고 FA컵 8강행
OSEN 기자
발행 2007.03.01 10: 01

블랙번이 아스날을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블랙번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FA컵 16강전 재경기에서 베니 매카시가 후반 42분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다. 아스날은 시종 일관 블랙번을 몰아붙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슈팅수 11대7, 공 점유율에서는 61대39로 앞선 아스날이었지만 결국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아스날은 프레드릭 융베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진 장면이 있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았다. 전반 32분에는 줄리우 밥티스타가 데니우손의 프리킥에 맞추어 노마크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기고 말았다. 블랙번은 이렇듯 파상공세를 편 아스날을 후반 42분 눈물짓게 했다. 매카시는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결승골을 뽑아내 결국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이로써 아스날은 칼링컵 결승에서 패배한 데 이어 FA컵에서도 지며 올 시즌 컵대회를 마감했다. 블랙번은 8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만나게 된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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