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질주하고 있는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윌킨스(193cm)가 '스파이크 서브퀸' 컨테스트에서 시속 92km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1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프로배구 올스타전' 여자부 경기 오프닝 이벤트로 펼쳐진 '스파이크 서브퀸' 컨테스트에서 윌킨스는 2차 결승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하켈리(KT&G)를 제치고 최고 서브퀸으로 뽑혔다. 스파이크 서브퀸 컨테스트에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총 10명이 출전, 한 차례 연습과 2차례 시기를 통해 스피드건에 측정된 수치 중 높은 기록을 택해 순위를 매겼다. 외국인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먼저 나섰고 한은지(KT&G)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82Km를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하지만 여자부 역시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파워에서 우위에 있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켈리와 윌킨스는 똑같이 85km를 기록, 결승을 벌였다. 단판 승부로 거행된 결승서도 둘이 똑같이 81km를 기록하면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2차 결승서 윌킨스가 남자 못지 않은 파워를 자랑하며 92km를 기록, '스파이크 서브퀸'의 영광을 안았으며 부상으로 100만 원을 받았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