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천 인천 감독, "하나된 축구로 6강 PO간다"
OSEN 기자
발행 2007.03.01 18: 25

박이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화끈한 공격 축구로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박이천 감독은 1일 구단 홍보팀을 "프로팀 감독은 지도자로서 최고의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며 "비록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올 한 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감독이 선택한 것은 바로 '하나된 마음'. 박 감독은 "김치우 등 젊은 선수들의 이적이 아쉽다. 하지만 우리 팀의 강점이 응집력과 체력, 정신력을 바탕으로 하는 조직력이니 만큼 한 마음이 되어 새롭게 도전하겠다" 고 다짐했다. 한 달 동안의 괌 전지 훈련을 통해 박재현이 좋은 몸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힌 박 감독은 올 시즌 3-4-3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는 "포백 시스템을 연습했지만 팀 사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며 "초반에는 3-4-3을 유지하면서 상대에 따라 포백을 사용하겠다" 고 덧붙였다. 박이천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라돈치치를 꼽았다. 그는 "인천의 모든 공격이 라돈치치에 달려있다" 며 "라돈치치 본인도 이런 면을 알고 있기에 전지 훈련 기간동안 해보려는 의욕을 보였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며 라돈치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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