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올 입장권, '내야 내리고 외야 올리고'
OSEN 기자
발행 2007.03.02 08: 13

SK 와이번스가 2일 무료 좌석을 없애고 전 좌석 유료화, 고가 좌석 관중에게 항공기 기내 서비스 같은 차별화된 혜택 제공 등 2007 시즌 입장권 가격을 최종 확정했다. SK는 이번 입장권 가격 책정에서 기존의 무료 입장을 없애 전 좌석을 유료화했다. 초등학생 외야석이 지난 해 무료였으나 올해는 1000원을 받는다. 또 일반 내야석 가격은 내리는 한편 외야석은 올렸다. 일반 팬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내야 일반석의 가격은 1000원을 인하, 보다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내야석이 주중에는 일반 6000원에서 5000원으로, 청소년 및 군경은 3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됐다. 주말에는 작년보다 1000원씩 할인된 가격이지만 주중보다는 1000원씩 더 받는다. 외야석은 지난해 주중 1000원, 주말 2000원에서 올해는 일반석만 주중 2000원, 주말 3000원으로 올렸고 청소년 및 군경은 작년과 동일하다. 초등학생은 주중, 주말 모두 1000원으로 균일. 또한 탁자지정석의 경우 종전 1만 2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3000원 인상했는데 인상된 가격만큼 달라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했다. 탁자지정석 유료 관중에게는 전담 도우미가 경기 중 각종 음료수를 수시로 제공하고 자리를 정리해 주는 등 마치 항공기 기내 서비스를 연상하게 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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