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해피투게더', 대만 이어 일본 수출
OSEN 기자
발행 2007.03.02 08: 34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가 대만에 이어 일본에 수출된다. KBS미디어는 1일 오후 "'해피투게더'를 지난해 대만 방송사에 수출한데 이어 일본지역 비디오그램권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해피투게더'는 더빙이 어려운 오락 프로그램의 특성상 자막처리를 해 판매할 계획으로, 드라마 수출 형태와는 달리 일본 팬들은 한류 스타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KBS 예능2팀 전진국 팀장은 “그동안 드라마 출연자들 위주로 해외시장에 소개되었으나 이제부터는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KBS미디어 관계자는 “오락 프로그램은 드라마와 달리 현지 정서에 맞지 않을 경우 수출이 어렵다” 며 “현지 정서에 맞게 수출할 경우 드라마를 통해 만들어진 한류 열풍이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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