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첼시)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선정 2006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CAF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cafonline.com)를 통해 드록바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던 사무엘 에투(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생애 첫 CAF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4년 연속 최우수선수에 도전했던 에투는 코트디부아르를 2006 독일 월드컵에 진출시킨 공로와 함께 소속팀 첼시에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드록바에 밀려 2위에 그쳤고 가나 출신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첼시)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베스트 11에는 드록바와 에투가 스트라이커 부문에 뽑혔고 에시엔을 비롯해 디디어 조코라(토튼햄 핫스퍼), 마마두 디아라(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아보우 트레카(알 알리)는 미드필더 4명에 들어갔다. 엠마누엘 에보우에(아스날)와 콜로 투레(아스날), 와엘 고마(알 알리), 타이우 타예(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수비수 4명에 들었고 골키퍼 부문에는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 알리의 골문을 지킨 엘 하다리가 선정됐다. 또 독일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가나는 2006년 최고의 팀으로 뽑혔고 알 아흘리는 최우수 클럽의 영예를 안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