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2018년 월드컵 유치 도전을 선언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중국축구협회가 2018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데 관심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지난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중국축구협회의 동화 대변인은 "중국의 모든 사람들은 월드컵을 유치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매우 중요한 일이며 10개 도시가 넘는 곳이 월드컵을 유치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대륙순환 원칙을 계속 고수해 2018년 월드컵은 아시아지역에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얘기한 것은 미국이 이미 2018년 월드컵을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기 때문. 실제로 미국축구협회는 남미지역에서 열리는 2014년 월드컵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2018년 월드컵 유치에 공식 도전 의사를 밝힌바 있다. 중국이 월드컵 유치 도전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국을 비롯해 역시 월드컵 유치를 원하는 호주와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