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영화 ‘1번가의 기적’(윤제균 감독, 두사부필름 제작)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흥행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율 93%)에 따르면 2월 15일 개봉한 ‘1번가의 기적’이 불러들인 관객수는 160만 8479명(2월 25일 기준). 2월 1일 개봉했던 현상수배극 ‘그놈 목소리’(295만)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2위의 흥행을 기록했다. ‘1번가의 기적’은 ‘색즉시공’ 이후 5년만에 재결합한 윤제균 감독과 임창정, 하지원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 영화 개봉 후 ‘1번가의 기적’은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빈민가를 배경으로 삶을 살아가는 희망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1번가의 기적’은 영화사 집계결과 개봉 15일만인 3월 1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