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승' 댈러스 14연승-홈 21연승
OSEN 기자
발행 2007.03.02 13: 11

'2월 월간 최우수선수' 더크 노비츠키의 활약을 앞세운 댈러스 매버릭스가 14연승과 함꼐 홈경기 2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노비츠키(24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함께 3점슛 2개씩을 터뜨린 제이슨 테리(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조시 하워드(17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95-92로 승리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열린 경기를 모두 이기는 등 13연승을 구가했던 댈러스는 14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49승 9패를 기록,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승차를 9.5경기로 벌리며 서부 컨퍼런스 남서지구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또 50승 고지를 눈앞에 둔 댈러스는 승률도 0.845로 약간 높여 NBA 30개 구단 최고 승률팀의 입지를 굳건히 하며 지난 1999~2000 시즌 LA 레이커스가 기록했던 67승 15패, 승률 0.817 이후 명맥이 끊겼던 8할 승률팀 재탄생 전망도 밝게 했다. 댈러스는 3쿼터까지 74-60, 14점차로 앞섰지만 르브론 제임스(3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운 클리블랜드의 맹추격에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종료 3분 46초를 남겨놓고 제임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92-85로 쫓긴 댈러스는 종료 2분 46초전 앤더슨 바레자오(8득점, 12리바운드, 2스틸)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5점차까지 추격당했다. 댈러스는 하워드의 득점으로 95-89로 다시 달아났지만 종료 41초전 제임스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95-92까지 점수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제임스가 종료 13초전 노비츠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제임스가 2차례 연속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댈러스가 3점차의 승리를 따냈다. 한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라마커스 알드릿지(30득점, 6리바운드, 2블록)와 자크 랜돌프(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마텔 웹스터(20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샬럿 밥캐츠를 127-90으로 완파하고 25승 34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북서지구 3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샬럿은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최하위로 밀려났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라샤드 루이스(31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77-75로 물리치고 북서지구 4위 포틀랜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 2일 전적 댈러스 95 (27-23 25-19 22-20 21-30) 92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127 (31-16 29-24 43-26 24-24) 90 샬럿 시애틀 77 (26-21 15-13 16-23 20-18) 75 LA 클리퍼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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