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수술' 맨U, FW 부족 '트레블 위기'
OSEN 기자
발행 2007.03.03 09: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꿈꾸는 트레블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공격진에 큰 어려움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헨리크 라르손이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헬싱보리로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 솔샤르까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맨유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솔샤르는 지난달 28일 레딩과의 FA컵 16강전 재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결국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어서 3월 중으로는 복귀가 힘들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은 우선 웨인 루니와 루이 사아만으로 공격진을 구성해야만 한다. 현재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는 앨런 스미스가 있기는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생각하는 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으로서는 라르손이 빠지는 12일 이후부터는 대안이 별로 없기 때문에 스미스의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 아니면 퍼거슨 감독으로서는 전술 별화를 생각할 수도 있다. 공격수들의 피로가 누적될 경우 투톱을 세우는 대신 원톱을 세우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라이언 긱스, 박지성 등 좌우 윙포워드들의 공격력에 기대를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 중국인 스트라이커 동팡저우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팡저우는 현재 2군에서 뛰고 있으며 13억 중국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는 맨유의 막강한 공격진에 막혀 1군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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