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김수로 주연의 영화 ‘쏜다’(박정우 감독, 시오필름 제작)가 두 주인공의 짜릿한 일탈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쏜다’는 경찰서에서 우연히 만난 인간교과서 박만수(감우성 분)와 전과 15범 양철곤(김수로 분)이 하루동안의 짜릿한 일탈을 그린 영화. 만수와 철곤의 일탈을 신해철이 프로듀싱하고 혼성 4인조 펑키그룹 미스터 펑키가 부른 흥겨운 리듬과 통쾌한 음색, 거침없는 가사가 돋보이는 ‘슛 더 월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슛 더 월드’는 두 남자가 벌이는 일탈 장면을 보고 신해철 음악감독과 미스터 펑키가 영감을 받아 새롭게 창작한 노래다. ‘쏜다’의 통쾌한 느낌과 맞닿아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곡이기도 하다. 또 평생 열심히 살았지만 한 순간 세상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 두 남자가 쏟아내는 가사가 후련하다. ‘슛 더 월드’ 뮤직비디오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가사와 리듬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완성도를 높였다. ‘간 큰 가족’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감우성 김수로의 일탈을 그린 ‘쏜다’는 3월 15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