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9분 37초간 득점-리바운드 '제로'
OSEN 기자
발행 2007.03.03 12: 26

미국프로농구 개발리그(NBADL) 애너하임 아스날에 몸담고 있는 하승진(22)이 10분 가까이 뛰었지만 득점과 리바운드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승진은 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LA 디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분 37초동안 뛰며 단 1개의 필드슛도 시도하지 못하는 등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리바운드도 1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이날 하승진은 그나마 자유투 2개를 던졌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고 어시스트와 스틸은 1개씩 기록했다. 파울은 2개 범했다. 이로써 하승진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33득점을 올리고 3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경기 평균 2.2득점과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애너하임은 안드레 오웬스(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자와드 윌리엄스(19득점, 5리바운드), 스티븐 스미스(16득점, 8리바운드, 3블록) 등이 활약했지만 브라이언 체이스(21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웨슬리 윌슨(21득점, 13리바운드), 숀 뱅크스(20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등을 앞세운 LA에 89-99로 졌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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