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슈퍼헤비급 챔프되면 최홍만과 붙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3.03 12: 52

지난 2005년과 2006년 K-1 월드 그랑프리를 제패한 세미 쉴트(네덜란드)가 최홍만과 다시 맞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는 3일 쉴트가 "첫 방어전을 최홍만과 치르고 싶다"며 "반드시 설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4일 일본 요코하마 어리나에서 벌어지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7 요코하마 대회에서 레이 세포(뉴질랜드)와 초대 슈퍼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쉴트는 "토너먼트에서 이기는 사람이 최강"이라고 말한 뒤 "슈퍼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게 되면 방어전에서 최홍만을 상대로 설욕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대회를 앞둔 인터뷰에서 최홍만은 "내가 좋아하는 세포와 챔피언을 놓고 다퉜으면 좋겠다"며 세포를 응원했고 세포 역시 챔피언이 됐을 경우 첫 방어전을 최홍만과 치르고 싶다고 말해 누가 챔피언이 되든 최홍만은 슈퍼헤비급 1차 방어전의 도전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해 6월 서울 대회에서 쉴트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지만 세포를 상대로는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리저브 매치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가 불참 선언으로 대결이 무산된 바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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