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연출' 김택용, 마재윤에게 2-0 리드
OSEN 기자
발행 2007.03.03 18: 30

'2.69%의 기적은 일어날 수 있는 것인가' 김택용(18, MBC게임)이 파상적인 공세로 '마에스트로' 마재윤(20, CJ)에게 또 한번의 승리를 연출하며 저그들의 전장인 '리버스 템플'에서 벌어진 2세트 마저 가져갔다. 김택용은 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특설무대에서 열린 '곰TV MSL' 결승전 2세트서일반적인 커세어-리버 조합이 아닌 드라군이 추가된 조합으로 마재윤을 힘으로 압도하고 승리, 대망의 '우승'까지 단 1세트 만을 남겨 놓게 됐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다크템플러가 또 다시 빛났다. 김택용은 셔틀로 마재윤의 본진에 다크템플러를 진입시켜 모든 일꾼과 스포닝풀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마재윤은 갑작스런 기습에 당황을 했고 이틈을 놓치지 않고 김택용은 전 병력을 이끌고 마재윤의 미네랄확장과 앞마당을 차례대로 밀어버렸다. 결국 마재윤은 김택용의 강공을 버텨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졌다. ◆ 곰TV MSL 결승전. ▲ 마재윤(CJ 엔투스) 0-2 김택용(MBC게임 히어로) 1세트 마재윤(저그, 6시) 김택용(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마재윤(저그, 2시) 김택용(프로토스, 6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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