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복귀' 안정환, 이운재와 선발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7.03.04 14: 29

'반지의 제왕' 안정환(31)이 6년 9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7년에 가까운 해외 리그 생활을 중단하고 K리그에 복귀한 안정환은 4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 선발 명단에 들어갔다. 지난 2000년 7월 5일 부천 SK(현재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를 끝으로 해외리그로 진출했던 안정환은 이로써 6년 9개월만에 K리그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당시 부산에서 활약하던 안정환은 1골을 넣으면서 K리그 고별전에서 득점을 넣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한편 차범근 감독은 이운재(34)를 선발 골키퍼로 낙점했다. 이운재는 지난해 12월 전남과의 2006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출전하긴 했지만 정규리그에 출전하기는 지난해 7월 15일 경남 FC전 이후 출전 이후 8개월만이다. 또 차 감독은 마인츠 05(독일)에서 뛰다가 올 시즌 합류한 에두(26)의 파트너로 나드손(25)을 낙점했다. '원샷 원킬'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나드손은 지난 2005년 6월 5일 부산과의 정규리그 출전 이후 1년 9개월 만에 다시 출전하게 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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