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호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조기귀국
OSEN 기자
발행 2007.03.04 17: 40

이대호와 함께 쌍포를 구축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42)가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5일 조기 귀국한다. 호세는 이달초 훈련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 3일 현대와의 연습경기부터 벤치를 지켰다. 결국 통증이 가라앉지 앉자 조기 귀국해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다. 롯데 구단측은 "올해는 훈련을 잘 하더니 갑자기 통증을 일으켰다. 일단 정밀 검진을 받고 나야 정확한 부상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직 검사를 받을 병원이 결정 되지 않아 귀국하면 검진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별다른 이상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만일 호세의 부상이 치명적으로 나타난다면 롯데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호세는 4번타자 이대호와 함께 팀 타선의 핵이나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롯데는 캠프 막바지 실전에 돌입하면서 아직 베스트 나인과 클린업트리오 가운데 3번 타자 낙점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확실한 5번타자인 호세가 고장 나버리면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강병철 감독은 "올해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는데 설마 큰 부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