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데뷔전 이겨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7.03.04 17: 41

'첫 경기여서 긴장했지만 이겨서 기쁘다'.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기쁨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은 4일 대구 FC와의 K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경기여서 긴장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구와의 경기에 대해 "몇 년간 대구를 이기지 못해 긴장했다" 며 "경기 전체 컨트롤을 잘했다. 대구가 전반에는 수비적으로 나왔지만 후반에 앞으로 많이 나왔다. 경기는 3~4골 정도 나올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쉽다" 고 말했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은 아직까지 100% 만족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허리와 수비에서 잔 실수가 있어서 대구에게 역습을 간간이 허용했다" 며 "경기력에 100% 만족하지는 않는다. 계속 고쳐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새로 도입한 포백에 대해서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이 포백에 익숙해 좋았고 선수들간의 위치 선정도 괜찮았다" 며 "내 주문을 잘 소화해내서 괜찮았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스트 일레븐 선정에 대해서는 "큰 고민은 하지 않았다"며 "공격과 허리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수비에서 선수가 부족하다" 고 말했다. 이청용, 기성용 등 어린 선수들을 과감히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터키 훈련에서 열심히 해와 믿었다" 며 "기술도 있고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다. 앞으로 계속 시간을 가지고 경험을 쌓는다면 기대에 부응할 수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영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잘했다" 며 "공을 조금 더 만져야 한다. 하지만 패스가 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 말하며 칭찬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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