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47점' 삼성생명, 신세계 꺾고 3위 확보
OSEN 기자
발행 2007.03.04 19: 33

용인 삼성생명이 47득점을 폭발시킨 로렌 잭슨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 신세계를 21점차로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잭슨(47득점, 3점슛 5개,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비롯해 박정은(17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3스틸), 변연하(10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3점슛 12개를 합작하며 김정은(26득점, 3점슛 2개)과 케이티 핀스트라(20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맞선 신세계에 100-79로 승리했다. 이로써 11승 5패가 된 삼성생명은 3위 춘천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고 4위 부천 신세계와의 승차는 5경기로 벌리며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3위를 확보했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선두 안산 신한은행을 제치지 않는 이상 두 팀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다. 1쿼터에서 22-24로 뒤진 삼성생명은 30-34 상황에서 잭슨의 3점슛과 김세롱(5득점, 5어시스트)의 2점슛으로 35-34로 만든 뒤 줄곧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을 43-37, 6점 앞선채 마친 삼성생명은 53-44 상황에서 박정은의 3점슛, 잭슨과 이종애의 2점슛에 이어 박정은의 3점슛, 잭슨의 2점슛이 계속 터지며 3쿼터 종료 2분 21초를 남기고 65-44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까지 71-51, 20점차 앞선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4분 31초를 남기고 잭슨의 2점슛으로 89-62, 27점차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박정은은 5차례 3점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의 적중률이 돋보였다. ■ 4일 전적 △ 용인 용인 삼성생명 100 (22-24 21-13 28-14 29-28) 79 부천 신세계 ▲ 삼성생명 = 로렌 잭슨(47득점, 3점슛 5개,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정은(17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3스틸) 이종애(11득점, 3어시스트) 변연하(10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태은(6득점) ▲ 신세계 = 김정은(26득점, 3점슛 2개) 케이티 핀스트라(20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세미(14득점, 3점슛 2개, 4어시스트) 박선영(5득점, 4리바운드) 장선형(4득점, 5리바운드) ■ 중간 순위 (4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14승 1패 (0.933) - ② 용인 삼성생명 11승 5패 (0.688) 3.5 ③ 춘천 우리은행 10승 6패 (0.625) 4.5 ④ 부천 신세계 6승 10패 (0.375) 8.5 ⑤ 천안 KB국민은행 4승 11패 (0.267) 10.0 ⑥ 구리 금호생명 2승 14패 (0.125) 12.5 tankpark@osen.co.kr 로렌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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