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의 올시즌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첫골은 김정우(25)가 터뜨렸다. 그것도 팀의 승리를 이끈 선제 결승골이다. 김정우는 4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지바와의 2007 J리그 홈 개막전에서 후반 3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6 시즌 3골을 기록했던 김정우는 개막전부터 득점을 신고하며 올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이날 경기에서 나고야는 풀타임을 뛴 김정우의 선제골에 후반 44분 혼다 게이스케의 추가골로 이치하라-지바를 2-0으로 꺾고 개막전에서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2006년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올림픽 대표팀 한일전에 출전하기도 했던 박종진(20)은 후반 39분 교체, 출전했지만 후반 44분 한차례 경고를 받았다. 박종진은 숭실대 출신으로 올시즌을 앞두고 이치하라-지바에 입단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