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힐, 왼쪽 발등 골절로 시즌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7.03.05 08: 22

호주 국가대표 미드필더 팀 케이힐(28, 에버튼)이 중족골(발등뼈) 골절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에버튼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evertonfc.com)를 통해 지난 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케이힐이 정밀 진단 결과 왼쪽 다섯 번째 발등뼈가 골절된 것으로 밝혀져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케이힐은 브레이몰 레인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전반 43분 크리스 모건의 파울로 부상을 당했고 결국 전반 44분 레온 오스먼과 교체되어 물러났다. 골득실에서 레딩에 앞서 6위를 지키고 있는 에버튼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은 "케이힐이 부상으로 시즌을 접게 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너무나 큰 손실"이라고 걱정한 뒤 "우리는 케이힐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득점력이 있는 선수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공백이 너무나 크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힐은 지난해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작렬하며 호주의 승리를 이끌어 강력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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