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 데뷔 (Ryu sharp in first Rays start)'. 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가 유제국(24)의 5일(한국시간) 시범경기 선발 데뷔전에 합격점을 내렸다. 홈페이지는 유제국의 토론토전 선발 출격 직후, '유제국이 탬파베이 첫 공식전 등판에서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유제국은 5선발 후보 (Jae Kuk Ryu made his first Devil Rays start and allowed just one baserunner in two innings pitched. The right-hander is contending for the No. 5 spot in the rotation)'라고 평했다. AP 통신 역시 '유제국이 경이로운 봄을 맞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카고 컵스에서의 전격 트레이드에 이어 새 팀에서 선발 테스트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유제국은 "지난 3일 짐 히키 투수코치로부터 토론토전 선발 통보를 받았다. 처음엔 '이 사람이 농담하나'란 생각마저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유제국은 "선발이든 불펜이든 마무리든 팀이 원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언급, 개막 25인 로스터 합류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탬파베이 선발의 한 축 서재응(30)은 6일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