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영화 ‘1번가의 기적’(윤제균 감독, 두사부필름 제작)이 외화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율 93%)에 따르면 3월 첫 주말 ‘1번가의 기적’은 전국관객 22만 2566명을 동원해 3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번가의 기적’은 주말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과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가 높은 예매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키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매율은 외화들이 높았지만 ‘1번가의 기적’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당당하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번가의 기적’은 재개발을 위해 마을에 들어온 철거깡패 필제(임창정 분)가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순박한 마을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웃으면서 영화를 보다가 뒷부분으로 갈수록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한편 2월 28일 개봉한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신작 ‘좋지 아니한가’는 개봉 첫 주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10만 여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6위에 머물렀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