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3월 4일 중국 상해 동방 TV의 대규모 음악 프로그램 '동방의 스타들'(췬싱야오동팡·群星耀东方)에 한국 대표가수로 초청 받아 중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시청자들에게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상해 동방 TV의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라이브 무대가 가장 보고 싶은 한국 가수’로 선정된 휘성은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히트곡 ‘불치병’과 F4로 잘 알려진 대만 가수 언승욱(옌쳥슈)의 ‘One Meter’를 중국어로 열창할 예정. 이번 방송에는 휘성 뿐만 아니라 대만의 섹시 여가수 채의림(차이이린), 중국 출신의 미남 배우 겸 가수인 설지겸(쉐즈췐)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며, 11일 오후 7시 30분 중국지역에 전파를 탄 후 대만, 홍콩 등 동남아시아와 호주, 미국, 유럽 등에도 방송된다. 10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상해 민항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동방의 스타들’은 일반적인 음악프로그램의 형식을 깨고 매주 이색적인 주제로 대규모 공연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쇼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 연예인으로 지난 2월 이준기, 이민우, 전진이 출연했고 이미 대만의 진혜림, 싱가폴의 임준걸 등 아시아 톱스타들이 참여한 바 있다. 휘성의 소속사 오렌지쇼크는 “이번 방송 출연은 휘성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프로모션의 일환”이라며, “중국 현지 방송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향후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동시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5집 앨범 활동에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