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 산타나와 맞대결서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7.03.05 10: 43

보스턴 레드삭스의 커트 실링(41)이 시범경기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요한 산타나와 맞대결, 승리를 거뒀다. 실링은 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리카운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회말 1사 후 4번타자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4년간 3600만 달러를 받고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훌리오 루고는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또 제이슨 베리텍(3타수 2안타 1타점) 알렉스 코라(3타수 2안타) 코코 크리스프(3타수 1안타 2타점)도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반면 지명타자로 출장한 매니 라미레스는 2타수 무안타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 산타나는 2이닝 3피안타 볼넷 3개로 1실점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세 번째 투수 스캇 베이커는 2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보스턴은 2회초 선취점을 뽑아 1-0으로 앞선 후 4회초 미네소타 마운드를 난타, 5점을 뽑아내 결국 6-1로 승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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