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7세이하 대표팀, 한달간 국내서 훈련
OSEN 기자
발행 2007.03.05 13: 09

17세 이하 북한 청소년 대표팀이 한 달 동안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수원컵 국제청소년대회 기자회견 자리에서 북한이 오는 20일 입국해 서귀포 등 국내 3개 지역에서 한 달간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 오는 8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은 21일부터 열흘 동안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이후 열흘씩 국내 두 곳에서 추가로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두 곳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수원, 남해, 창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북한 대표팀은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한편 FIFA 실사단은 지난 4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수원, 고양, 천안, 울산, 창원, 광양, 서귀포 등 잠정 개최지 8곳을 방문하며 점검하고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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