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올림픽 예선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
OSEN 기자
발행 2007.03.05 13: 38

예상을 깨고 김경문(49) 두산 감독이 올림픽 예선전(11월말, 대만)에 출전할 한국야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내흔)와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신상우)는 지난달 28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해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4회 아시아야구 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두산베어스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 기술위원회에서는 여러 후보들을 놓고 토론을 벌인 뒤 김경문 감독을 만장일치로 감독에 선임하고 삼성 선동렬(44) 감독을 수석 겸 투수코치로 선임했다. 이번 국가대표팀은 감독 1명, 코치 3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되며, 기술위원회는 전지훈련중인 김경문 감독이 귀국하면 나머지 코치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국내 및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량 및 부상 여부를 점검한 뒤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외야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45명의 예비 후보를 4월초에 선발한다. 한편, 기술위원회에서는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되면 이들과 함께 향후 스케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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