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에서 대소 역을 맡아 열연했던 김승수가 1년여 만에 머리카락을 잘랐다. 3월 4일 ‘주몽’의 모든 촬영을 마친 김승수는 5일 드라마 종방연을 앞두고 1년동안 길러왔던 머리카락을 잘랐다. 김승수는 1년 동안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의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며 머리카락을 자른 느낌을 “마치 군대가는 기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수는 ‘주몽’에서 부여의 첫째 왕자 대소 역을 맡아 주몽(송일국 분)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구도로 ‘주몽’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동생 영포왕자(원기준 분)를 구박하는 모습 또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그동안 드라마에서 주로 착하고 선한 캐릭터를 맡았던 김승수는 ‘주몽’에서 악역(?)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주몽’은 3월 6일 81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