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이병민, 신한 프리마스터즈 4강 '입성'
OSEN 기자
발행 2007.03.05 20: 54

'부활을 원하는 이병민의 의지는 살아있었다!' 이병민(21, KTF)이 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리마스터즈' 8강전서 '테란 죽이기'를 선언한 박성준(23, 삼성전자)을 접전끝에 2-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경기 모두 25분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한 이병민은 "오랜만에 방송경기에서 승리해 2007년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오랜만에 출전이었지만 생각보다 긴장을 덜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첫 경기는 박성준 선수의 디파일러가 빨리나와 위험했지만 3시 멀티 지역 공략에 성공해 승리할 수 있었고, 두번째 경기는 난전상황에서 7시 확장에 성공하고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프리마스터즈 4강에서 박명수 맞붙는 이병민은 "박명수 선수가 테란전을 잘하지만 자신있다"고 짧지만 힘있게 4강전 승리를 자신했다. 2006년 하반기들어 팀이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것에 대해 그는 "최근 팀 분위기가 안 좋지만 새 시즌을 맞아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말보다는 실력으로 입증하겠다"고 밝힌 뒤 "요즘 방송경기가 없었지만 마재윤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 나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생각했겠지만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됐다. 꼭 마스터즈에 올라가고 싶다. 프로게이머라면 큰 무대에서 잘하는 선수들과 겨루고 싶을 것"이라고 마스터즈 진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신한은행 프리마스터즈 8강전. ▲ 박성준(삼성전자 칸) 0-2 이병민(KTF 매직엔스). 1세트 박성준(저그, 5시) 이병민(테란, 1시) 승. 2세트 박성준(저그, 1시) 이병민(테란, 5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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