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
OSEN 기자
발행 2007.03.06 08: 43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포워드 론 아티스트(28)가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6일(한국시간) 한 여성이 아티스트의 집에서 911로 전화를 걸어 고소했고 이에 경찰이 출동, 아티스트를 체포했다가 5만 달러(약 4757만 원)의 보석금을 추후 납부한다는 조건으로 풀어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여성은 미국시간으로 5일 아침 9시 30분께 새크라멘토 인근 루미스에 있는 아티스트의 집에서 911로 신고했고 플레이서 카운티 보안관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여성이 부상을 입은 채 누워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여성은 병원에 함께 가자고 권유한 보안관의 말을 듣지 않고 검사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새크라멘토 구단 관계자는 지역 일간지 를 통해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라는 의례적인 답변을 하는 데 그쳤다. 코트의 악동으로 통하는 아티스트는 지난 2004년 11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관중을 폭행한 혐의로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잔여경기 출전금지 조치를 받기도 했다. 당시 인디애나 페이서스 소속이던 아티스트는 자신에게 맥주가 든 컵을 던진 관중을 찾아 주먹을 휘두르며 NBA 역사상 최악의 폭력사태를 유발했고 결국 73경기나 결장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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