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한혜진 등 인기 스타들, 세무서 총출동
OSEN 기자
발행 2007.03.06 11: 13

'연예인 보러 세무서 가자!' 일반 시민들과 친하기 어려운 국세청이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5~9일까지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주몽'의 한혜진, '무한도전' 박명수 등 인기 연예인들을 초대해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전국 각 세무서 별로 연예인 1일 명예 민원봉사실장 제도를 시행하는 것. 연예인들의 세무서 홍보 활동 일정이 적힌 국세청 홈페이지 해당 코너에는 납세자들이 댓글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수 장윤정, 개그맨 김지선 등이 5일 첫 근무를 마친 데 이어 6일에는 김영철(중부), 노현희(성북), 박명수(영등포), 한혜진(강남), 송윤아(반포), 윤도현(성동), 김아중(동대문), 김한석(도붕), 홍경민(송파) 등이 세무서를 찾는 시민들을 돕는다. 이번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에 1일 민원실장으로 참가하는 연예인은 27명. 김정은 정웅인 박상면 김갑수 등 유명 영화배우들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각 세무서 별로 그동안 모범적인 세금 납부 실적을 보인 거주지별 연예인을 선정한 것으로 밝혔다. 납세홍보과의 유영필 사무관은 "일반 시민들이 세금에 대한 바른 인식과 지식을 갖추는 데 인기 연예인이 나서줌으로서 관심을 더 갖게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선정 연예인들 모두가 대가없이 자원봉사로 나서줘 고맙다"고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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