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장혁-공효진 사진 첫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7.03.06 11: 22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고맙습니다'의 주연배우 장혁, 공효진, 서신애의 사진이 첫 공개됐다. 3월 21일 '궁S' 후속으로 방송될 '고맙습니다'는 푸른도를 배경으로 세상을 향해 마음을 닫아버린 유능한 의사 민기서(장혁)와 아이가 에이즈에 걸렸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영신(공효진)이 서로에게 기적이 돼주는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이다. 8살 아이 봄(서신애)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민기서 역의 장혁은 지난 2003년 종영한 드라마 '대망' 이후 4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이며 공효진과는 영화 '화산고' 이후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공효진은 푸른도 얼짱 미혼모 이영신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 엄마 역할에 도전한다. 그동안 다수의 CF에서 깜찍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아역배우 서신애가 영신의 딸 이봄 역할을 맡아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이재동 PD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하는 최강희는 드라마 '학교'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혁의 연인 지민 역을 맡아 첫 회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이 밖에도 신성록(영신의 첫사랑 석현), 신구(영신의 할아버지), 강부자(석현모), 김성은(석현의 약혼녀 은희), 류승수(푸른도 보건소 의사 종수) 등이 출연한다. 장혁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맙습니다'는 대부분의 촬영이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1월 말부터 촬영 중이다. 증도는 이재동 PD 등 제작진들이 서해안의 여러 섬을 일주일 동안 찾아다닌 끝에 발견했으며 극중 영신의 집도 이재동 PD가 직접 고른 곳으로 주민의 협조를 얻어 창고를 새로 짓고 담을 보수 해 촬영 장소로 사용하게 됐다. '단팥빵','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동 P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이 죽일 놈의 사랑' 등의 이경희 작가가 함께 만들 동화 같은 드라마 '고맙습니다'는 3월 21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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