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바르샤전, 승리만 생각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3.06 14: 5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47) 감독이 FC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승리만을 생각하겠다고 선언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1차전과 2차전은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1차전에 대해 더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남은 게임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경기는 홈구장에서 열리고 서포터들이 있다"며 홈 경기로 펼쳐지는 2차전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했지만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이는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1차전서 2-1로 패한 바 있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최소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시즌과 재작년 챔피언 중 한 팀은 16강전서 떨어져야 하는 이 경기서 누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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