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4번타자 이승엽(31)이 3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승엽은 6일 우베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쪽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승엽은 2사 1루에서 히로시마 좌완투수 다카하시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소프트뱅크와의 시범경기 첫 출장에서 2안타를 뽑아낸 이래 3번째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 이승엽은 내리 삼진 아웃됐다. 4회에는 우완 하세가와에게, 6회에는 좌완 사다케에게 연속 삼진 당했다.
이승엽의 시범경기 누계 성적은 10타수 3안타(타율 3할), 1볼넷이 됐다. 이승엽은 6회말 수비 때부터 오미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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