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왕젠밍 상대 시범경기 2호 안타
OSEN 기자
발행 2007.03.07 05: 55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5)가 올 시범경기 2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윈터 헤이븐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일만에 기록한 안타.
추신수는 당시에도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도루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추신수의 안타는 양키스의 '신성' 왕젠밍(27)을 상대로 얻어낸 것. 지난해 19승으로 아시아출신 빅리그 단일시즌 최다승을 거둔 왕젠밍으로부터 시원한 안타를 때려내 진가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나머지 두 타석에선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6푼7리(12타수 2안타)가 됐다.
이 경기서 양키스의 일본 출신 타자 마쓰이 히데키(33)는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왕젠밍은 1회 그래디 사이즈모어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의 최희섭(27)은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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