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父, 히말라야 오른다
OSEN 기자
발행 2007.03.07 09: 56

가수 박정아의 아버지 박건희씨가 국내 최고의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히말라야에 오른다. 이에 박정아는 3월 8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2007 한국 로체샤르 남벽, 로체 남벽 원정대’ 발대식에 참가, 응원 공연을 펼친다.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히말라야 원정대를 위해 엄홍길 산악대장과 박건희씨를 비롯해 17명으로 구성된 팀이 꾸려지고, 이들은 16일에 출국해 3개월간 히말라야 로체샤르 남벽과 로체 남벽 등반에 오르게 된다. 특히 에베레스트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로체남벽은 80도에 이르는 경사도와 낙석, 강풍 등으로 험한 지대로 알려져 박정아의 걱정이 크다. 박정아는 “아버지가 연세가 많은 편이라 걱정이 많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험한 등정 길에 오르는 원정대에 합류했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다. 사고 없이 꼭 무사히 돌아오시리라 믿는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정아는 이번 발대식 행사에서 아버지의 무사귀환과 등반 성공을 위해 ‘YEAH’와 ‘결국 사랑’ 등을 부를 계획이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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